라엘(크루세이더 퀘스트)

사실상 배포 용사나 다름없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출시되었던 로비아타르나 엘리에 비해 실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카인, 슈브와 함께 기절의 사기성을 보여주며 1티어에 위치한 계약전용 용사 라이언마스크의 성능을 라엘 역시 어느 정도 비슷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라이언마스크가 3체인에 반응하면 자석탱이 불가능한 것에 비해 라엘은 자신의 블럭만 있으면 끝까지 자석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점 또한 있다.[1] 분노하는 영혼의 요새만 클리어할 수 있다면, 누구나 확정적으로 우수한 탱커를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이 라엘이 가진 가장 큰 의의.

기절, 명중 증가, 결정적으로 물리피해 면역까지 있는 등 유틸성이 다양하다. 이미 기절과 물리피해 면역이라는 두 유틸성의 흉악한 시너지는 라이언마스크를 통해 입증된 바 있기 때문에, 라엘 역시 물리덱이나 회피덱, 아르브레를 쓰지 않는 덱을 카운터치기 쉽다.

다른 워리어들이 그렇듯 마딜에 취약하다. 최근에 탱커들은 대부분 깡체력과 피해감소를 올리는 편이고, 라엘 역시 체력과 피해감소를 극한까지 활용할 수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마딜을 전부 받아내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워리어로서 사용할만한 유틸적인 특수스킬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라엘의 자석탱 효과가 해제불가이긴 하지만 반드시 자신의 블럭을 써야하기 때문에, 운이 나쁘면 자석효과를 발동시키기 전에 뒷라인이 쓸릴 수도 있고 상대의 딜을 받아내다가 블럭이 나오지 않아 뒷라인을 보호하지 못할 수도 있다.[2]

라엘의 스턴이 다단히트이기 때문에 피격시 효과를 발동하는 용사들에게 카운터당하기 쉽다. 라엘을 딜링을 보고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라엘의 공격은 상대의 피격시 효과를 발동하게 해주는 자판기나 다름없고 거기에 아군이 무력하게 패배할 수 있다.